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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기 | 302반 박ㅇ안 합격수기_이화여대 수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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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북종로학원 작성일21-02-16 09:48 조회3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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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반 박지안 학생

이화여대 수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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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북종로학원에서 재수를 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 21학번으로 입학한 박지안입니다.

재수하면서 깨닫고 얻었던 점, 그리고 재수를 할 때 어떤식으로 공부 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시*별 학습계획/전략

 

재수초기(2월 중순)~6월 평가원 모의고사전

재수 초기에는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생각들과 마인드를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수학은 기본개념이 중요하다는 수학 쌤의 조언으로 수업의 내용과 필기를 모두 다 필기해놓고 수업이 끝나고 1시간은 꼭 수학을 백지 복습했습니다. 내가 설명한다는 듯이 수학의 개념을 나 자신에게 설명하면 개념이 응용되게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삼각함수와 지수로그 함수에 큰 걱정이 있었는데 부족한 부분은 클리닉 수업을 통해서 보완해갔습니다. 클리닉 수업에서는 기본개념과 심화수업을 병행해서 진행했기 때문에 별도의 인강을 듣기 않았던 저도 충분히 수업진도에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수능특강의 문학작품들을 수업시간에 다룰 때 그 시간에 끝내자는 마인드로 들었습니다. 화작이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매삼화작을 매일 아침마다 풀었습니다. 초반에는 국어공부를 할 때 모의고사 풀 듯이 시간을 재고 하지 않았고 마닳과 같은 교재로 답의 근거와 지문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분석하고 n회독을 했습니다.

영어는 학원에서 매일 꾸준히 암기하게 하는 것이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단어의 한가지 뜻이 아닌 다양한 뜻을 암기하게 되면 독해를 할 때 좀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천일문과 영문법 무작정 따라잡기라는 교재를 병행하여 부족한 구문독해와 문법파트를 선별적으로 골라서 공부했습니다. 해석할 때 전치사 때문에 힘들었는데 영어정규수업을 꾸준히 듣고 나눠주신 프린트를 공부하다보니 막히던 부분이 어디였는지 알게 되었고 해석도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후 ~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

6월 평가원을 보기 전에 사탐은 기본적인 개념만 끝내고 주요과목들은 6월평가원 범위까지 전 범위를 완벽하진 않아도 전체적인 개념을 점검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모의고사에 연연해하지 말라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며, 6월 평가원은 내가 어느 위치까지에 와있고 앞으로 보완해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삼았고 그 이상의 의미부여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학원의 시스템은 종로,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 바로 시험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자가 점검표를 나눠주고 작성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시험을 보고 내가 맞출 수 있었지만 실수한 문제, 아예 풀 수도 없던 문제, 알았지만 시간부족으로 제대로 풀지 못한 문제들을 구분해가며 저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피드백 해나갔습니다. 특히 수학은 빨리 풀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급하게 풀다보니 다 맞아야한다고 생각했던 3점문제도 틀렸습니다. 모의고사에게 항상 수학에선 실수가 잦았고, 시험지를 분석해본결과 6월 모의고사에서도 실수의 원인이 급하게 문제를 푸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모든 과목에 대해 틀린 이유 찾기, 다음에 틀리지 않기 위한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시험 전에 자가 점검표를 쭉 한번 돌아보고 이를 반영하여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 결과 자가 점검표를 통해서 저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발견하고 고치는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9월 모의고사가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 코로나의 갑작스러운 확산으로 학원이 휴원하게 되었을 때 정부정책으로 인한 휴원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몰랐지만 휴원기간 전용 플래너를 정해놓은 후, 일주일계획과 하루계획을 체계적으로 짜서 휴원 기간에 풀어지지 않도록 정말 노력했습니다. 일주일 계획은 너무 세부적으로 짜지 말고 크게 대략적인 학습 틀을 잡았습니다. 일주일 안에 끝내고 싶은 학습량을 미리 정해놓고 이를 일주일 단위로 분배해서 학습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해보이고, 당일 계획만 짜는 것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일주일 계획을 세우게 되면 공부하기 싫은 날에도 규칙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어 공부의 지속성을 잃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학습습관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9월 평가원가 얼마남지 않았을 때는 9월평가원이 수능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국어는 수능완성과 수능특강에 나와 있는 중요작품들을 공부하고 고전소설은 인물관계파악, 줄거리정도를 익혀놓았고, 매일 아침 화작을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영어는 수업시간에 다뤘던 중요지문과 시험 전 선생님께선 나눠주셨던 핵심 print를 복습했고, 이틀에 한번씩 감을 잃지 않도록 모의고사를 점심 먹고 풀었습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 후 ~ 10월 말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나고 국어와 수학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가점검표를 작성하며 고민했습니다. 시험 바로 다음날 국어 시험지를 펼치고 시험을 볼 때 당시 저의 생각을 적으며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장에서 비문학을 풀 때 왜 이렇게 생각했었는지, 시험도중 어떤 오류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어떻게 풀었어야했는지에 대해 시험지에 메모를 하며 피드백을 했습니다. 또한 문학을 풀 때 개념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감으로 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3월 초반에 국어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문학개념어 프린트를 찾아 다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가면서 비어있는 부분을 찾아냈습니다.

수학은 9월 모평 때도 실수가 잦았기에 맞출 수 있던 문제들을 많이 틀렸습니다. 6월 모평 때 했던 똑같은 실수를 했기 때문에 더욱 반성하고 머릿속에 수학은 차분히 풀어서 쉬운4점까지는 무조건 틀리지 말자라고 각인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이 되면 점점 지쳐오고 체력도 떨어지며 의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체력이 9월쯤 바닥이 나서 집중력이 바닥을 쳤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자 공부도 효율적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집에 오자마자 매일 한시간씩 운동을 했습니다. 체력관리가 수험생활의 절반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힘들지 않더라도 체력이 약하신 학생들은 수험기간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력관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1~ 수능 전날

저는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시험장에서 겪을 당황스러운 일을 미리 겪어보자는 취지로

실전훈련을 반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11월부터는 시간을 재고 omr과 가채점표까지 모두 쓰는 연습까지 했고, 수능 장에 붙여지는 투명 가림막에 당황하지 않도록 가림막을 붙이고 매일 연습했습니다. 국어는 사설 모의고사를 매일 1개씩 아침 혹은 공부시작에 풀었습니다. 풀고난 후 단순히 실전훈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풀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당황을 했고 그때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시험지에 메모했습니다. 또한 이 기간에는 도저히 못풀겠는 문제는 과감히 버리고 틀린 문제가 내 수준이 아니어서 틀린 건지 아니면 실수한 문제인지 철저하게 구분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맞출 수 있었는데 틀린 문제들은 다음에 틀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마지막으로 공부해야하는지, 그리고 시험장에서 잊지말아야 할 나만의 tip을 매 회 모의고사마다 공책에 적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일 수능까지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나만의 국어tip모의고사 공책이 만들어졌는데 사설모의고사를 보기 10분전에 공책을 처음부터 보면서 그동안 메모했던 것들을 반영해서 시험을 보자라는 마인드로 시험에 응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일 피드백을 진행하니 실전훈련도 될 뿐만 아니라 ebs연계훈련도 되고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은 이 시*에 자신에게 맞지않는 어려운 문제를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도 일주일에 1~2회만 시간 관리용으로만 진행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수학 쌤이 뽑아주신 3년 치 6.9.수능을 정말 많이 반복 학습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원하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개념들이 쓰이고 그 개념들이 어떻게 연관이 되어서 문제가 풀리는지와 같이 문제 자체에 집중을 하며 반복 학습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수학공부를 하게 되면 독특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개념이 이미 탄탄하게 잡혀있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 않을 것입니다.

영어는 매일 점심 먹고 수능과 같은 시간에 모의고사를 풀고 나머지 시간은 ebs연계를 반복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비연계와 연계를 병행하며 영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사탐과목은 사설모의고사를 풀고 틀린 문제가 어떤 단원인지 체크해서 모의고사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점검했습니다. 이번년도에 치러진 모의고사와 평가원을 분석하고 어떤 파트가 부족한지 마지막으로 점검했습니다. 생소한 내용이 나오면 사탐노트에 따로 적고 수능날에 가져갈 핵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지면 자습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학원에 나오지 않는 친구들이 많아지는데 저는 끝까지 학원에 남아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수능을 잘 본다는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수능전날 예비소집일 시간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학원에 있었습니다.

학원에 있게 되면 공부에 흐름도 끊기지 않고 마지막까지 학원수업을 들으며 final정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능직전이 다가오면 굉장히 불안해지고 떨리는데 이런 부분도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조언을 들으면서 극복되었습니다.

 

 

수능당일

 

아침6시반에 기상해서 아침은 가볍게 먹고 수능 장에 710분쯤 들어갔습니다.

수능 장에 들어가서 의자와 책상상태를 확인한 후 수능 장 분위기에 적응했습니다.

수능 장에는 최대한 일찍 가서 반의 분위기와 시설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 시험을 볼 때 갑자기 머릿속이 하애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정신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가 어렵거나 갑자기 멘붕이 온다면 심호흡을 하고 다시 차분하게 문제를 보며 내가 어려우면 다 어려울거야 라는 마인드로 시험에 임하는 게 중요합니다.

국어시험을 잘 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시험이 끝나고 굉장히 불안했지만 다음 수학과목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 아무도 없는 복도 구석에 가서 혼자 난 할 수 있다! 무조건 해낸다!!’ 를 중얼거리면서 자기 최면을 걸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수능 장에 가서 멘탈이 나가는 일이 생긴다면 쉬는 시간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찍은 문제는 다 맞는다! 내가 어려우면 다 어려운거야!’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재수를 하면서 얻은점

평소 걱정,근심,불안을 달고 살았던 저는 재수생활을 하면서 긍정마인드의 중요성을 알고 긍정적으로 사고하기를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끝없이 자기를 구석에 몰아넣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에 끝없이 불안 해 합니다. 이는 성적향상에 도움도 되지 않고요

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긍정자기최면을 걸면 이상하게도 정말 모든 일이 긍정적으로 될 것 같고 성공할 것 같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나의 잠재력에 대해 확신을 얻게 됩니다.

현역 때는 항상 불안했고 하지 못했을 것 같은 일을 재수를 하면서 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법에 대해서 배웠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려움이 왔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도 배웠습니다.

수능성적이 잘 나오든 못나오든 재수를 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1년을 정말 아깝지 않게 썼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후회없는 1년을 보내셔서 재수를 통해 값진 경험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 성공적인 재수생활을 위한 Tip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목표를 분명히 하기

-매일의 공부계획 세우기

-과목편식금지

-과목마다 개념정리 노트 만들기

-수업에 충실하기

-결석금지

-체력관리(운동)

-최소 수면시간 지키기(저는 원래 잠이 많아서 7시간은 잤습니다.)

+밤늦게 까지 공부한다고 효율적인 것이 아닙니다. 저는 12시까지 공부하고 1220분쯤 취침했습니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켜야 다음날에 졸지않고 공부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밥은 꼭 매끼마다 먹기

-휴대폰 멀리하기

-학원 규칙 잘 지키기

-연애금지

-옥상 자주 올라가서 체력 소비 하는거 피하기

(다만 가끔씩은 올라가서 기분 전환하는 것도 추천)

 

#성북종로만의 장점

-학생들에 대한 관리가 철저함 (주변 재수하는 친구들의 말과 비교해서 판단)

-과목별로 학습커리큘럼이 계획적이고 효과적임 (수학, 영어는 개념인강을 듣지 않음. 학원수업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었음)

-선생님들이 개개인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진심어린 조언을 자주 해주심 (종례, 조회, 수업시간에 자주 수험기간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셔서 멘탈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음. 상담도 자주해주심)

-질의응답 시간이 타재수학원에 비해 많은 것 같았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