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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기 | 301반 홍ㅇ현 합격수기_ 서울과기대 컴퓨터공학과 수석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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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북종로학원 작성일21-02-16 09:41 조회8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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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반 홍석현 학생

서울과기대 컴퓨터공학과 정시 수석 합격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숭실대 컴퓨터학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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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행반 없이 2월 중순부터 재수종합반을 다녔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공부를 안 해서 머리가 굳어서 초반에는 학원교재를 풀면서 생활에 적응하려고 했습니다. 6월 달까지는 선생님 말씀대로 탐구점수를 40정 이상으로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국영수도 당연히 일정량 이상씩은 했습니다. 국어는 문제풀이보다는 개념학습을, 영어는 기초문법, 문장구조 등을, 수학은 개념학습과 문제풀이 둥 다 했습니다. 6월 모평을 본 후부터 9월까지는 6월의 성적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형식으로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직 국어와 영어가 많이 미흡해서 공부량을 늘렸고 그 외에는 그전과 비슷하게 정도로 계속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9월부터는 부족한 것도 부족한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하나라도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국어에서 화작문은 제일 쉽지만 그만큼 틀리면 안 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빨리 푸려고 노력하되 10, 15분보다 오래 걸려도 정확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문학은 직접연계가 상당부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출은 당연히 많이 풀되 연계교재 복습을 더 중요시 했고, 비문학은 무작정 많이 빨리 풀기보다는 차분히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하고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수학은 당연히 개념공부를 튼튼히 했고 문제는 닥치는 대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킬러 문제라도 계속 시도해보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어는 제일 취약한 과목이여서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지문 해석이 잘 안 되서 단어를 열심히 외웠고, 지문과 해석을 번갈아보면서 표현이나 단어를 익혔습니다.

한국사는 수업 열심히 듣고 수능 직전에 복습만 열심히 했습니다. 물리랑 화학은 둘이 비슷한데 쉬운 문제 틀리지 않도록 개념 제대로 익히고 기출문제를 매우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공부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체력인데 끼니를 먹고 안 먹고가 중요합니다. 특히 아침밥은 오전에 있는 수업을 들을 때 버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잠을 충분히 못자면 그 다음날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업이든 공부든 집중력이 굉장히 떨어지게 됩니다. 적어도 5시간 이상 정도는 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음주나 유흥도 금해야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이 과목이 재밌다고 하루 종일, 며칠 동안 그 과목만 공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 과목의 점수는 올릴 수 있겠지만, 올라간 점수보다 더 많이 다른 과목들에서 떨어질 것이며 이 현상이 계속 가속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수업에 충실해야합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수년간 수능공부를 해 오셨기 때문에 어떤 한 마디가 크게 와 닿을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힘들고 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한번 해보잔 마음으로 기운을 북돋았습니다. 재수 생활은 지구력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꾸준하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는 형태로 공부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꾸준히 끝까지만 간다면 중간에 포기하는 아이들은 기본으로 딛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달려왔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