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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기 | 성북종로학원 합격수기(수시) - 구 O O(연세대 생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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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북종로학원 작성일18-12-23 16:08 조회6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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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공부를 충실히 하지 않았던 터라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상황이 나은 내신 성적과 활동을 바탕으로 수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목표로 하는 대학은 월등히 높았습니다. 입시의 벽이 그렇게 높을 줄 몰랐던 저는 좌절보단 그래도 안정권이라 생각된 중위권 대학 하나라도 붙겠지 하는 헛된 기대감과 함께 수능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고 들뜬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한 방에 KO, 수능성적조차 완전한 저의 패배였습니다.

중요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서 나온 결과를 보니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돼 정신적 충격과 고통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주위에 합격하여 기뻐하는 애들의 모습이 부러우면서도 제 스스로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3때 장난삼아 말했던 재수라는 단어가 제 앞으로 다가왔고 예상치도 못했던 재수앞에서 어떻게 길을 찾아 나아갈지 깊은 고민 끝에 얻어낸 것은 'I can do anything!'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이었습니다.

독학으로 재수를 한다는 건 무리라고 생각되어 성북종로학원 재수종합 선행반에 들어갔고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결심과 함께 재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했습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며 개념부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이 생겨났고 스스로 이해하려고 몇 시간씩을 투자하며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 동안 얼마나 공부를 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를 즐기면서 한다는 개념은 저에게 없었습니다. 공부보단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훨씬 많았고 또 그게 좋았기에 그 의미를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허나 재수를 하며 스스로 이해를 하고 이전까지 풀리지 않던 문제가 풀리게 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나름의 만족감과 성취감이 생겨났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 부분에서 저는 공부로 전진할 수 있다는 희망 덕분에 공부에 대한 흥미를 찾았습니다. 이전에는 처음에 시도할 때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원망과 두려움이 앞섰지만 희망과 흥미가 반복되다 보니 원망과 두려움보다 언제까지 뒤로 내빼기만 할 건지. 일단 한 번 해보고. 실패하는 건 다음에 생각하자. 뭘 그렇게 가만히 있니.’라고 제 자신에게 말하게 되었고 그렇게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재수 생활에 항상 빛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재학생과 재수생들이 힘든 기간이 있었습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자면 6평 이후 여름기간, 9평 이후와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를 진행한 날입니다.

올해 6평 이후 여름기간은 이전보다 더욱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스트레스는 많아지게 됩니다. 별거 아닌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민감해지며 체력 또한 급격히 떨어지는 시절 입니다. 저는 이럴 때일수록 목표를 생각하며 제 자신을 더 혹독하게 다뤘습니다. 자기 공부에 더 전념하고 집중을 멈추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의 한계를 확인하고 싶기도 했고 또 그 한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집중을 하다보면 시간은 금세 지나가 있었고 실력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9평 이후와 모의고사를 진행할 날은 유사합니다. 9평 이후는 모든 학생들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절 모의고사를 진행한 날 역시 시험을 보느라 진을 다 뺀 학생들이 힘들어합니다. 또한 배우고 시험에서 봤던 것들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계속 공부하면서 쌓아온 수많은 지식들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것은 체계가 잡혀있지 않다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럴 때마다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할 일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면 일단 머릿속과 마음속을 깨끗이 정리하고 하나하나 해가야 합니다. 모든 건 상대적이고 마음먹기 따름입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했기 때문에 마무리 할 때 정리할 과목을 일종의 퀘스트라 여겼습니다. 퀘스트를 다 완료해야만 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었기 때문에 퀘스트에 전념하도록 스스로를 조절했습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거 본인이 조금이라도 더 흥미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결과는 좋았으면 좋았지 나쁘게 나오진 않습니다. 그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만의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수기를 마무리하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해야 합니다. 본인이 경쟁 속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앞으로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가 얼마나 남았는지. 본인을 파악할 때는 절대로 관대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자기합리화는 그 어떤 때도 해서는 안 됩니다. 물러서는 것도 안 됩니다. 냉철하게 판단한다면 무엇이 부족한 지 분명히 알 수 있고 해결의 실마리 역시 보일 겁니다.

두 번째는 반복과 집중입니다. 재수를 통해 반복이 중요하다는 걸 처음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엔 5~7년치의 수학 기출 문제를 15번 이상, 탐구는 적어도 20번 이상을 반복했습니다. 이 반복 횟수도 전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이나 풀이를 외울 정도로 반복하다 보면 본인만의 방법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 그 문제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이해가 없다면 실패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공부 시간을 많이 하는 건 중요치 않습니다. 그 시간에 본인이 얼마나 집중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친구들과 떠들고 집중을 못하는 학생들은 공부했다곤 말하지만 결과는 그것이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적은 시간이라도 집중하는 것은 많은 시간을 설렁설렁 공부한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 환경입니다. 아무리 주변 환경이 좋아도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그만이며 반대로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주변 환경이 좋지 못하면 역시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들어집니다. 제가 다니는 성북종로학원에서는 공부하는 교실과 분리된 넓고 조용한 자습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공부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조언은 제가 마지막까지 공부를 놓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원하는 결과가 딱 나오기 힘든 것이 수능입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성실히 공부에 임한다면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겁니다. 모두가 성공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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